르노코리아 노사, ‘2023년 임금협상’ 무분규 타결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0 08:31:43
  • -
  • +
  • 인쇄
9일 사원 총회 투표에서 57.1% 찬성으로 2년 연속 무분규 타결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전경 /사진제공=르노코리아


[공감뉴스=김영란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 이하 르노코리아)는 2023년 임금협상과 관련, 19일 열린 사원 총회에서 실시된 찬반 투표에서 57.1% 찬성을 얻어 2년 연속 무분규로 타결됐다고 20일 밝혔다.


노사는 새 잠정 합의안은 기본급 10만원 인상, 타결 일시금 270만원, 변동 PI(생산성 격려금 노사 합의분 50%) 약 100만원, 노사화합 비즈포인트 약 31만원, 영업사업소 수익성 개선 및 유지를 위한 노사 공동 노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르노사의 잠정 합의안은 총 조합원 1,936명 중 투표 참여자 1,844명(투표율 95.2%)의 찬반 투표에서 57.1%인 1,053명의 찬성으로 통과된 것.

이에따라 르노코리아는 2024년 출시할 신차 준비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르노코리아 노사는 2023년 임금협상을 위해 5월 15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세 차례의 실무교섭과 여덟 차례의 본교섭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14일 열린 8차 본교섭에서 노사는 다음날인 15일 오전까지 밤샘 교섭을 진행하며 새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2024년 하반기 국내 시장 출시를 목표로 볼보, 링크앤코, 폴스타 등 모델에 적용된 세계적 명성의 길리그룹 CMA 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첨단 기능을 탑재한 중형 SUV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The)공감뉴스 김영란 기자()

[저작권자ⓒ 더(The)공감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