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美서 편두통 치료 특허 획득…2041년까지 독점권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7 09: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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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바이오파마, 투여 편의성 높여 획득…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치료시장 진입 가속화
편두통 외에 경부 근긴장 이상, 위 마비, PTSD 등으로 적응증 확대 계획

[공감뉴스=김영란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미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사진>의 편두통 치료 특허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허 획득은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 Inc.)를 통해 이뤄졌다.

대웅제약은 이번 ‘나보타’의 편두통 특허 획득으로 이온바이오파마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삽화성(간헐적) 편두통, 만성 편두통 치료를 위한 임상 2상도 순조롭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함께 대웅제약은 ▲삽화성.만성 편두통 ▲경부 근긴장이상 ▲위마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등의 치료 적응증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이번 나보타의 편두통 특허 획득으로 편두통 치료 적응증 허가도 세계 두번째로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온바이오파마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나보타의 신속한 치료 적응증 시장 진입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 기관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65억 달러(약 8조3000억 원) 규모로 이 가운데 53%가 치료 시장, 나머지가 미용 시장이다.

 

 

더(The)공감뉴스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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