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뉴스=현예린 기자] 최근 첨단기술과 농업이 만나 산업 고도화, 고부가가치화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 농업이 혁신으로 무장한다면 무역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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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무역협회 |
이는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구자열)가 24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65회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이같이 제기됐다.
이날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미래 농업과 글로벌 비즈니스를 주제로 진행한 강연에서 “우리나라 곡물자급률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후변화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 곡물 공급 여건이 악화되면서 식량안보 확보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밀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가루쌀 개발 지원, 해외 곡물 엘리베이터 확보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선 농산물 외에 스마트팜, 대체식품, 반려동물 관련 산업 등으로 수출 다변화를 지원하고 있다 ”고 언급했다.
정 장관은 “특히 스마트팜 기술은 중동, 동남아 등에서 수요가 있으며 경쟁력도 충분해 수출 산업화 가능성이 높은 분야”라고 말했다.
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은 “첨단기술의 씨앗이 농업에 뿌리내리면서 기존 농업 기자재·종자·비료 등 산업이 고도화되고, 부가가치가 높은 스마트팜 등의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한국 농업이 혁신으로 무장한다면 무역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The)공감뉴스 현예린 기자(hyseong12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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