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주말 가을 문화행사 진행...28~30일

박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8 10: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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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전시, 체험, 강연, 벼룩시장 등
식물 화분, 소품, 책 등 판매 벼룩시장 및 자연 주제로 3일간 시민 특강 운영
서울식물원에 식재된 15종의 나무이야기로 탐방프로그램 운영
[공감뉴스=박태연 기자] 가을이 깊어가는 10월을 맞아 서울식물원이 오는 30일까지 3일간 식물벼룩시장, 시민과학 콘서트, 정원탐방&체험, EBS와 함께 하는 전시 프로그램 등이 어우러진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식물이 말해 주는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곰돌이 잔디광장, 북라운지 등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일대에서 펼쳐진다.

29일~30일 2일간 식물문화센터 1층에서는 식물, 화분, 식물 소품, 책 등 식물생활에 필요한 품목을 한자리에 모아 판매하는 식물 벼룩시장이 열린다.

벼룩시장에서는 플랜티스트-예술가의 정원, 식물가게 서화, 미스틱레진아트 등 총 16개 브랜드와 도서출판 보리, 북21, 열매하나 출판사, 목수책방 등 식물출판사가 참여해 다양한 제품과 도서들을 소개하고 판매한다.

아울러 28일~30일 오후 3~5시에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1층 북라운지에서는 조류, 자연 등을 주제로 3차례의 시민과학 특강이 진행된다.

특히 3일차 장이권 교수의 특강에서 소개 예정인 시민과학 프로젝트 ‘지구사랑탐사대’ 전시도 북라운지에서 특강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첫날인 28일은 ‘새들이 교통사고를 당해요, 사고 예방을 위한 시민과학 활동 소개’를 주제로 국립생태원 동물관리실 김영준 실장을 초대해 도로 주변 방음벽의 조류 충돌 문제를 시민과학적으로 접근하며, 시민과학 활동 내용과 서울식물원 사례를 이야기한다.

29일에는 시티에스네이처의 패드릭라이든과 강수희 공동대표를 초대해 ‘도시와 자연,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는 자연농 다큐 상영 및 토크쇼“가 열린다.

30일(은 이화여대 에코생명과학부 장이권 교수의 특강을 통해 자연답사, 생태관찰을 즐기는 식물 애호가, 시민과학자들의 활동내용을 살펴본다.

서울식물원을 직접 걷고 탐방하며 나무이야기를 듣는 탐방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28일~30일 3일간 펼쳐지는 탐방 프로그램 ‘정원을 걷다, 나무를 만나다, 정원투어(탐방)’는 주제정원을 대표하는 주인공 나무 이야기로 솔비나무 외 15종의 나무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이니 관심이 있다면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탐방은 28일~30일 오전 10~11시, 오후 2~3시 하루 2회 진행되며, 매회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한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밖에 EBS 딩동댕유치원 축소 모형 방송 촬영세트를 재활용하여 조형물로 만든 전시프로그램도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식물문화센터 1층 야외전시장(선큰가든)에서 상설전시로 만나볼 수 있다.

딩동댕유치원 축소 모형(디오라마) 방송 촬영세트를 재활용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개념의 전시물과 연주회 개념의 조형물을 식물문화센터 1층 야외전시장(선큰가든)에서 만날 수 있다.

김대성 서울식물원장은 “깊어가는 가을, 누구나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전시와 체험, 강연, 벼룩시장을 준비했다”며 “서울식물원을 방문 해 가을의 식물원 풍경도 즐기고 식물과 함께하는 풍성한 문화행사도 참여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The)공감뉴스 박태연 기자(gigi90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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