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주택 용어 우리말 순화작업 추진...공모전 결과 발표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2-10-07 1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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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뉴스=김영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글날을 맞아 실시한 '우리 집 이곳저곳 우리말로 바꿔주세요' 공모전 결과를 6일에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제576돌 한글날을 맞아 발코니, 팬트리, 알파룸, 키즈 스테이션, 게스트하우스 등 공공주택에서 자주 사용되는 외국어를 우리말로 바꾸기 위해 시행됐다.

공모는 발코니, 팬트리, 알파룸, 키즈 스테이션, 게스트하우스 총 5개 단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977명이 공모전에 참여해 주택에서 사용되는 외국어를 국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데 동참했다.

공모 결과 ‘덧마루’, ‘더누리방’, ‘쌈지방’, ‘새싹 정류장’, ‘공동 사랑채’가 각 단어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우리말 관련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공공주택에서 사용되는 외국어 순화 작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LH는 수상작 이외에도 이번 공모전에 제출된 용어 중 국민 누구나 알기 쉽게 풀어쓴 용어 등을 선별해 외국어 순화 작업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한글문화연대 누리집과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LH는 지난 8월부터 ㈔한글문화연대와 '공공주택에서 사용되는 외국어 우리말 순화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더(The)공감뉴스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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