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제공=LG유플러스 |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55명·21개 팀이 지원했다.
사내외 전문가들로 평가단을 구성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시장성 등을 기준으로 우수팀을 최종 선발한다.
사내벤처에 선정되면 업무를 떠나 약 6개월간 사외에 마련된 별도 공간에서 서비스 개발 및 시장 검증을 진행하고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사업화가 추진된다.
최종적으로 사업화 불가 판단이 내려져도 부담 없이 현업에 복귀하는 조건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1월까지 최종 선발을 완료하고, 12월부터 아이디어 구체화에 돌입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사내벤처 제도를 2019년 첫 도입했다.
LGU+ 사내벤처 1호인 퀵배송 중개 서비스 '디버'의 성공에 힘입어 '20년부터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씩 사내벤처 팀을 선발 중이다.
임직원들의 도전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함으로써 혁신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자는 취지다.
외부 독립경영을 통한 성장 가능성이 큰 경우는 분사도 가능하다.
지금까지 분사한 팀은 모두 4개 팀으로, 총 투자 유치 금액은 약 60억 원이다. 1개 팀은 현재 분사 준비 중에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사내벤처에 접수된 아이디어들을 보면 MZ 세대가 주목하는 키워드를 읽을 수 있다"며 대표적인 사례로 '플랫폼'을 꼽았다.
권용현 LG유플러스 전무(CSO)는 "유플러스 3.0이 표방하는 4대 플랫폼의 주 고객은 MZ세대"라며 "Bottom-up 방식의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가치를 혁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빠르게 검증하고 MZ 고객의 니즈를 기민하게 타진해 고객의 시간을 잡을 수 있는 주요한 미래 사업 파트너를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The)공감뉴스 김영란 기자()
[저작권자ⓒ 더(The)공감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