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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마사회 |
한국마사회와 대한승마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마사회 승마경기장(과천)에서 개최되며 참가 신청 접수는 12일까지 모두 마친 상태다.
올해 50회를 맞이한 한국마사회장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승마대회로 국산마 유통 활성화 및 승마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는 연례 승마 이벤트다.
하지만 작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가 무산됐고 2020년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개최된 바 있다.
3년 만에 유관 중으로 시행되는 이번 한국마사회장배는 대회 기간도 확대되고 경기종목도 다양화됐다.
우선 17∼18일은 마장마술, 장애물, 복합마술 등으로 구성된 대표팀 선발 포인트 경기가 시행되고 20∼23일 나흘간은 국산마, 유소년, 경주퇴역마 경기 및 기승능력인증제가 개최된다.
이번 한국마사회장배에서는 특별히 장애물 종목 중 'knock-out' 경기와 '고도장애물' 경기가 이벤트 경기로 편성돼 참가자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knock-out'이란 동일한 경기장에 장애물 2개 코스를 별도로 설치해 각각의 경기장에서 동시 진행하는 토너먼트 경기이며 '고도장애물'이란 일반 장애물 종목과 달리 단 1개의 장애물만 비월해 가장 높이 비월하는 순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경기다.
말 복지 강화를 위해 참가 말 출전 제한 기준도 신설했다.
대회 출전마는 1일 최대 4회, 1종목 당 최대 2회까지만 참가가 가능하며 대회 기간 동안 수의사와 장제사도 배치해 말 부상 등의 사태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물론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안전요원 및 구급차를 상시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승마경기 외에도 22∼23일에는 기승능력인증제 4~6등급도 시행한다.
21∼23일 동안 승마경기 외에도 페이스페인팅 및 버블쇼 등 각종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며 88승마경기장 잔디마장에서는 일반인들을 위한 체험 승마가 운영된다.
20∼23일 중에는 푸드트럭도 배치해 출출한 관람객들의 먹거리도 책임질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올해 3년 만에 관람객들을 모시고 한국마사회장배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기회에 과천 승마경마기장에 오셔서 말과 승마의 매력도 느끼시고 다양한 체험도 즐기면서 말이 살찌는 계절, 가을을 만끽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The)공감뉴스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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