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성북국악페스티벌 풍류마치’ 개최...우리음악의 현대적 재해석한 공연

편집국1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8 18: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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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14~15 이틀간 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 꿈빛극장에서 진행
- 우리 전통음악-현대음악의 조화로 중장년층은 물론 MZ 세대까지 매료
▲내달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개최되는 '성북국악페스티벌 풍류마치' 포스터 (사진 = 성북구)
[공감뉴스=편집국1 기자] 지난해 폭발적 관심과 인기를 끌었던 ‘성북국악페스티벌 풍류마치’가 올해도 찾아온다!

28일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에 따르면 오는 10월 14~15일 이틀 간 길음뉴타운 소재 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 꿈빛극장에서 ‘성북국악페스티벌 풍류마치’가 진행된다.

지난 2021년 성북구가 처음 선보인 ‘풍류마치’는 장사익, 공명 외 우리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티스트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성북구를 흥의 도시로 물들인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풍류마치의 예술감독을 맡은 대금·소금 연주자 한충은 씨는 “이 시대의 국악을 나타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공연이 중장년층은 물론 MZ 세대까지 함께 매료시겠다”고 말했다.

10월 14일 풍류마치의 첫째 날인 ‘마치마루’는 오후 8시, 둘째 날인 15일 ‘마치클럽’의 무대는 오후 5시에 시작한다.

‘마치마루’는 우리음악을 근본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함께 확보한 정상급 아티스트가 무대를 이끈다. 피아노로 통하는 크로스오버의 대가 양방언과 소리꾼 고영열의 만남이 일찍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치클럽’에는 예로부터 전해오는 우리 토속 지방굿을 실험적인 현대음악으로 재해석한 제주굿, 황해굿, 진도굿을 대표하는 팀들이 무대에 오른다.

펑키한 음악 컨셉을 활용해 제주의 추는 굿을 표현한 ‘Punk-Daze’. 테크노와 황해굿의 닮은 점을 디제잉으로 풀어낸 ‘64ksana’. 소리·타악·기악·연희 등을 새롭게 재창조하여 진도굿을 보여주는 ‘우리소리 바라지’까지 세 팀의 흥을 느껴볼 수 있다.

‘풍류마치’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 관람료는 전 석 3만 원이며, 2회 공연을 패키지로 구매 시 4만 원에 관람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꿈빛극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The)공감뉴스 편집국1 기자(josori@theg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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