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사회와 협업한 SK이노베이션 구성원 봉사활동 추진
- SK이노 김준 부회장 “울산의 사랑으로 커온 SK이노, 앞으로도 울산과 상생, 행복 만들 것”
▲26일 울산 울주군 대복리 ‘SK 울산 행복의 숲’ 조림 예정지에서 김두겸 울산광역시장(뒷줄 흰색점퍼)과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과 이순걸 울주군수, 조경목 SK에너지 사장(김 시장 오른쪽부터),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김 시장 왼쪽부터)과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SK이노베이션) |
26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울산 울주군 산불피해지역에서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함께 ‘SK 울산 행복의 숲’ 식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이순걸 울주군수,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LX) 유재영 총괄을 비롯한 SK 구성원 20여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0년 산불로 훼손된 울산 울주군 산림 60헥타르(ha)에 산벚나무 18만 그루를 심는다. 숲 조성에 드는 비용 10억원은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식수행사가 주력사업 발상지인 울산의 아픔을 치유하고, 지난 60년 간 SK이노베이션의 발전과 성장을 응원해온 울산시, 울산시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SK 울산 행복의 숲’이 조성될 지역은 동해고속도로 울주분기점에서 남쪽으로 약 1.5km 떨어진 곳의 이름 없는 야산이다. 주변에 회야강과 자연습지가 어우러져 예로부터 경관이 빼어나고 봄이면 진달래와 여러 꽃들이 어우러진 가운데 산 정상에서는 울산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지역주민의 사랑을 받아 왔다.
하지만 지난 2020년 3월, 산불로 축구장 727개 면적과 맞먹는 519ha의 숲이 잿더미가 됐다.
▲26일 울산 울주군 대복리 ‘SK 울산 행복의 숲’ 조림 예정지에서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왼쪽)과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함께 심은 나무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 = SK이노베이션) |
고려 때인 1237년부터 1252년까지 제작된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팔만대장경)의 전체 경판 8만1258장 중 약 3분의 2에 산벚나무가 쓰이기도 했다.
조림은 혹한기를 피해 올해 10월과 11월, 내년 2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SK이노베이션은 식수 적기에 숲 조성을 위한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울산광역시와 울주군은 심은 나무가 잘 자라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와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복원된 숲은 그린(Green) 선도기업으로 거듭나면서 구성원의 행복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키우겠다는 SK이노베이션의 의지, 자연과 공존하는 시정 구현을 추진하는 민선 8기 울산시정의 청사진을 반영해 ‘SK 울산 행복의 숲’이라는 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SK이노베이션에서 피해복구에 적지 않은 금액을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시와 SK이노베이션, 울주군이 협력해서 울산의 미래 60년과 SK이노베이션의 미래 60년을 함께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SK는 인재와 숲을 사랑하는 회사로, 선대회장께서는 나무를 키우듯 사람을 키우고 인재를 키우듯 숲을 가꾼다는 철학으로 회사를 경영해 왔다”며 “울산의 사랑과 동행으로 커온 SK이노베이션이 앞으로의 60년도 울산과 더 큰 상생과 행복을 만들어 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더(The)공감뉴스 편집국 기자(news@theg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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