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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 개최, ‘2025 한민족합기도 원형보존 챌린지 인 서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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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은평구민체육센터서 개최… 국내·외 지관에서 320여명의 선수들 참여 한민족 고유무술이며 호국무술로 이어져 내려온 합기도의 원형 보전 목적 서인선 총재가 정립한 형·호신술·무기술·낙법술로 나뉘어 진행

사단법인 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회장 서성일)가 한민족 고유무술인 합기도의 원형을 보존하기 위해 23일 서울 은평구 구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 ‘2025년 한민족합기도 원형보존 챌린지 인 서울’ 개막식. 사진=(사)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
사단법인 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회장 서성일)가 한민족 고유무술인 합기도의 원형을 보존하기 위해 23일 서울 은평구 구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 ‘2025년 한민족합기도 원형보존 챌린지 인 서울’ 개막식. 사진=(사)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

사단법인 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회장 서성일)가 한민족 고유무술인 합기도의 원형을 보존하기 위해 23일 서울 은평구 구민체육센터에서 ‘2025년 한민족합기도 원형보존 챌린지 인 서울’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경남 창녕을 시작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뉴질랜드 웰링턴에 이어 올해 4번째 개최되는 선수권 대회다.

23일 (사)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회장 서성일. 이하 무술협회)에 따르면 ‘2025년 한민족합기도 원형보존 챌린지 인 서울'은 서인선 총재가 정립한 한민족합기도 술기를 대표하는 형·호신술·무기술·낙법술의 원형을 기준으로 실력자를 가리는 중요한 행사다.

경남 창녕을 시작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뉴질랜드 웰링턴에 이어 올해 4번째 개최되는 선수권 대회로 (사)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가 주최하고 미국법인 WORLD KIDO FEDERATION과 국술원이 주관했으며, 에스알,스캇앤파트너스(주),챔피언스포츠기어,한국화인,이성철 장학재단이 후원했다.

대회에는 서인선 총재와 서성일 회장을 비롯해, 남기석 부회장(구미대학교 교수), 정동섭 (사)대한검무예협회장, 박영애 디지털혁신위원장(더원합기도 고산관 관장), 임지현 영무관 관장, 세르게이 코롤로프 러시아 지부 관장 등 무술협회 소속 국내·외 지관에서 320명의 선수들과 수십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서인선 총재가 ‘2025년 한민족합기도 원형보존 챌린지 인 서울’ 대회 개막식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사)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
서인선 총재가 ‘2025년 한민족합기도 원형보존 챌린지 인 서울’ 대회 개막식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사)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

서인선 총재는 축사를 통해 “ “한민족합기도의 ‘한’은 크다와 하나라는 의미가 있다며 "우리가 모두 오늘과 같이 한 마음이 되다면 합기도와 우리나라는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회는 먼저 300여 명의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동시에 서인선 총재가 창안한 '합기도 기초형 1-2형'을 실현하는 특별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전국에서 모인 각 도장 소속 선수들이 ▲형부 ▲호신술부 ▲무기부 ▲낙법부 등 경기를 통해 합기도의 각종 술기를 보여줬다.

한민족합기도의 형부는 맨손으로 하는 연속 동작으로 합기도의 공격과 방어기술을 연결해서 하는 수련법으로 안정성과 민첩성 정확성 그리고 정확한 힘의 활용도를 볼 수 있다. 선수들은 기초형, 초급형, 중급형, 고급형, 대급형, 검부형, 백팔기형, 격파형, 기합형 등 한민족합기도의 형을 선택해 출전했다.

‘2025년 한민족합기도 원형보존 챌린지 인 서울’ 대회서 임지현 관장이 호신술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
‘2025년 한민족합기도 원형보존 챌린지 인 서울’ 대회서 임지현 관장이 호신술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

호신술부는 상대자와 함께 합기도의 공격과 방어기술들을 연결해 상대를 제압하는 경기로 기술의 정확성과 민첩성 자세의 안정성 그리고 상대의 힘을 얼마나 잘 이용하는지 등을 알려준다. 선수들은 호신술부에서 손목수, 의복수, 안손목수, 양손목수, 뒤의복수, 투기, 잡기, 단도막기, 전환법, 맥치기, 맥차기 등 한민족합기도의 술기들을 선택해 그 기술들을 표현했다.

이어 무기부는 기존의 무기를 통합으로 진행되던 것을 세분화해서 봉술부, 검술부, 쌍절곤부, 그리고 기타 종합무기부로 나뉘어 진행됐고, 낙법부는 멀리넘기, 기본낙법, 특수낙법부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단체연무는 15인 이상 한 팀을 이루어 단체시연을 통해 선수들은 합기도의 모든 술기들을 복합적으로 표현했다.

일반 선수들의 경기가 끝난 후 ▲이재영 동래비룡관장의 중봉형 ▲이광진 더원합기도본관 관장의 역검형 ▲손해순 영무관장의 종합호신술 시범이 펼쳐졌고 마지막으로 서성일 회장이 직접 운학의 술기를 보여줬다.

서성일 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장이 ‘2025년 한민족합기도 원형보존 챌린지 인 서울’ 대회에서 직접 운학형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
서성일 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장이 ‘2025년 한민족합기도 원형보존 챌린지 인 서울’ 대회에서 직접 운학형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

이번 대회 종합우승은 영무관(대표 안광희)이 차지했다. 이어 더원합기도(관장 이광진)와 JR특공합기도(회장 이재룡)가 2위와 3위에 각각 선정됐다. 또 단체연무전에서는 오션제일합기도(관장 김경진)가 우승했으며, 더원합기도(관장 이광진)와 영무관(대표 안광희)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또 이날 대회에서는 감사패수여식과 최우수도장 시상식도 거행됐다. 남기석 부회장과 박영애 디지털혁신위원장 등 9명의 임원들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최우수도장 시상식에는 ▲이학윤 백무총본관 총관장 ▲이재룡 JR특공합기도 회장 ▲김형주 탄현체육관 관장 등 15명의 관장들에게 수여됐다.

서성일 회장은 “이번 행사는 서인선 총재님의 철학과 정신이 깃들어 있는 한민족합기도의 수련을 통해 체력 향상은 물론, 진정한 무예인의 정신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회를 통해 차세대 지도자들을 배양하는 계기가 되고, 합기도의 문화적 가치를 더 많이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 회장은 "특히, 한민족 고유무술인 합기도의 원형을 지키고 보존 계승시키기 위해 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는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세르게이 코롤로프 러시아 지부 관장은 "선수들의 우수한 기량과 한 마음이 되는 단체 기초형 시범은 마음을 움직였고, 러시아에서 더욱 열심히 합기도를 지도하겠다고"고 다짐했고, 이재영 동해비룡체육관 관장은 “서인선 총재님의 원형 술기와 철학을 기반으로 제자들에게 합기도의 진수 진정한 무예인들이 될 수 있도록 일선에서 최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반인으로 대회를 참관한 김영환 비앤에이리서치 사장은 "오늘 대회를 보고 한민족 고유무술이며 호국무술인 합기도의 중요한 가치를 알게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성일 회장이 이끌고 있는 사단법인 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는 국내 합기도 최고 원로인 서인선 총재가 한민족 고유무술인 합기도의 원형을 보존하기 위해 설립한 단체로 현재 전 세계 45개국 400여 지관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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